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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주명리학 주제 가을의 金(쇠금) '추금'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을 금은 수를 보아 빛나든지, 벽갑인정 구조여야 좋은 구조가 된다고 한다.
역시나 1순위는 벽갑인정.
금이 수를 보아 빛날 때는 경신금을 막론하고 계수보다는 임수가 더 좋고, 그러나 1순위는 갑경정의 벽갑인정.
일간이 어떤 오행인지 막론하고, 가을에는 벽갑인정의 화를 쓰는 팔자가 1순위. 금수식상의 수를 쓰는 팔자가 2순위.
수가 많은 가운데 토를 쓰는 팔자가 3순위가 된다.
秋月之金, 當權得令, 火來煆煉, 遂成鍾鼎之材
추월지금 당권득령 화래하련 수성종정지재
가을의 금은 권한을 잡고 영을 얻었으므로 화가 와서 녹여 단련하면 마침내 종을 만들거나
제기로 활용되는 재능을 이룬다.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을 보면, 이 사람들이 불과 칼을 떼어놓고 살아가지 못한다. 나무와 물은 주위에서 구할 수 있고, 살 땅은 기본적으로 주어져 있는데, 불과 칼은 자연에서 수월하게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목화토금수 가운데, 금과 화가 가장 문명적인 오행인 셈이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칼은 단시간에 얻을 수 없고, 오랜 공이 들어야 하는 물질이다. 문명의 기반은 목수토이고, 문명의 시작이 화라면, 최종 결과물은 금으로 상징된다. 그래서 금은 권위를 상징하고 금 일간의 도도함은 하늘을 찌른다.
가을은 금이 가장 아름다워야 할 때이다. 금은 살기이다. 살기가 가장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시기는 가을이다. 가을의 금이 화를 본다는 건, 문명의 최종 결과물이 가장 아름답게 완성된다는 얘기와도 같다.
土多培養, 反惹頑濁之氣
토다배양 반야완탁지기
토가 많아 배양하면 반대로 완고하고 탁해진다.
목이 자신의 계절인 봄을 만났을 때, 화가 자신의 계절인 여름을 만났을 때, 인성의 도움을 딱히 바라지 않는 것처럼 금 또한 자신의 계절을 만났을 때 인성의 도움이 딱히가 된다. 별로일 뿐만 아니라 금을 땅에 묻어버리거나, 녹슬게 할 수 있으므로 가을의 금 입장에서 토는 얕을수록 도움이 된다. 금은 토를 많이 보면 매몰되어 드러나지 않게 되는데 가을에 가장 아름다워야 할 시기에 토가 많으면 그 타격은 아주 심각하게 된다.
見水則精神越秀 逢木則琢削施威
봉수즉정신월수 봉목즉탁삭시위
수를 보면 정신이 월등히 빼어나고, 목을 보면 쪼고 깎는 위력을 베푼다.
금수식상과, 벽갑인정을 지시하는 대목인데, 가을의 금이 수를 보면 정신이 빼어나고, 화를 보면 국가의 중요한 인재가 된다. 경금이 갑목과 정화를 보면 갑목을 쪼개어 다시 정화의 불을 지피는 순환이 일어나는데, 가을의 금이 화를 보면 인재로 발탁은 되는데, 목을 보아 불씨를 오랫동안 지피지 못하면 그 지위가 오래가지 못한다. 또 하나는 가을은 목의 가지와 이파리를 거두어줘야 하는 계절인데, 가을 금으로서는 화에 단련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목을 쪼개는 것이 진짜 해야 할 일이다. 벽갑인정이라는 거. 갖추려면 다 갖추는 것이 좋고 하나가 빠지면 그냥 금수식상을 보는 것만 못해진다. 목 입장에서 금을 잘 맞는다는 건 쓰일 곳을 잘 찾아간다는 것이 되고, 금 입장에서는 화를 보아 쓰일 곳을 찾아가고, 목에 대해서는 쓰일 곳을 제공하는 셈이 된다.
金助愈剛, 剛過則決。 氣重愈旺, 旺極則衰
금조유강 강과즉쾌 기중유왕 왕극즉쇠
금이 도우면 더욱 강해지고, 강함이 과하면 깨진다. 기가 무거우면 더욱 왕해지고, 왕성함이 극에 이르면 쇠해진다.
가을에 금이 강한 게 이상하지 않다. 다만, 강한 만큼 할 일이 있거나, 쓰일 곳이 있거나, 정신이 빼어나야 한다. 금 입장에서 금이 강해진다는 건 비견 겁재로 인해 그렇지 않아도 강렬한 살기가 더욱 맹렬해진다는 것인데, 쓰일 곳을 찾거나 스스로 쓰임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독불장군으로 스스로 자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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