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청 담그는 방법>
안녕하세요 ~ 무궁무진 입니다~^^ 오랜만에 포스팅하네요. 오늘은 쉽지만? 결코 쉽지만은 않은, 손과 정성이 많이 가는 매실청 담그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
매실청 만들기에는 보통 청매실보다 황매실이 향과 맛이 풍미가 깊어 좋습니다. 저는 황매실 10Kg와 정제설탕이 아닌 미네랄 성분이 가득한 비정제설탕 10Kg를 사용하였습니다. 사탕수수라고도 하죠~ 맛과 건강을 조금더 생각해보았습니다.
1. 먼저 매실을 식초물에 담궈 씻어줍니다. 과육에 붙은 분술물 제거를 위한 과정입니다.
2. 5분정도 담궈놓은 매실의 꼭지부분을 제거 할건데요. 꼭지는 이쑤시개나 저처럼 플라스틱 포크를 이용해보아도 좋습니다.
3. 꼭지 정리가 된 매실들을 2~3회 맑은물로 씻어줍니다.
4. 넓은 구멍 바구리에 물기를 바짝말려주셔야 합니다. 물기가 완벽히 제거되지않은 매실은 곰팡이가 생기는 원인이 되거든요. 저는 시간단축을 위해 깨끗한 가제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하였어요.
5.매실청을 담을 유리병도 함께 준비하셔야 하는데요. 유리병은 열탕소독으로 진행했어요. 열에 강한 내구성 좋은 소재의 유리병도 있지만 대부분 유리병은 급격한 온도변화의 민감하여 깨질수 있으니 끓기전 찬물상태에서부터 담가 끓입니다.
6. 가열된 유리병은 뜨겁고 화상위험이 있기 때문에 5분정도 열탕소독한 유리병을 가스불을 끄고 10분~ 15분정도 그대로 식혀둡니다.
7. 한김 식은 유리병을 꺼내 내부에 물기가 제거될수 있게 엎어 말려줍니다. 이 또한 저는 시간단축을 위해 ㅎㅎ 키친타올로 제거하였어요. 제거 하기전 깨끗한손과 팔 준비하시는거 잊지마세요~^^
8. 보통 매실청 10Kg에는 설탕도 10Kg 1:1비율로 들어가는데요. 유리병은 넉넉히 12~15kg로 2병씩 준비해주면 좋습니다. (넘침방지) 저는 그냥 10kg 2병을 구입했고, 가스배출이 가능한 뚜껑달린 유리병을 사용하였습니다.
9. 각 1병에 준비된 매실을 먼저 절반씩 나눠 5kg씩 담아두고, 설탕도 나눠 담아주는데 이때, 과육이 보이지않게 소복하게 덮어주듯 넣어줍니다. 설탕이 부족하면 술맛이 나거나 맛이 좋지않거든요~!^^ 설탕이 부족하지않게 ~!!
10. 통풍이 잘되고 서늘한곳에 둡니다.
11. 씨를 제거 하지않고 통매실로 담근 경우에는 (청매실의 경우)씨의 '아미그달린' 이라는 독성물질 때문에 1년이 지나야 매실청을 맛볼수 있다고 하는데, 이는 잘익은 황매실같은경우 상관없다고 하네요. ~^^
12. 설탕이 녹기시작하면 한번씩 잘 저어주셔야 합니다.